경제·금융

노텔 세계최대손실 기업1위

포천 500대기업 평가미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천이 최신호에서(22일자) 발표한 ‘세계 최대 손실 기업(Top Money Losers)’순위에서 캐나다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워크가 불명예스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최근 발표된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손실규모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노텔의 지난해 손실이 전년대비 무려 240억 달러나 늘어난 것을 비롯, 각국 이동통신 업체들의 손실이 두드러져 손실 기업 순위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영국의 보다폰의 경우 전년의 144억 달러의 손실이 230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일본의 NTT는 전년의 42억 달러 흑자에서 65억 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반면 구경제를 대표하는 거대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높은 순익을 올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글로벌 500기업들이 지난해 올린 순익은 전년의 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천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폭의 하락이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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