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올 방카슈랑스 영업실적 판매건수 동양, 보험료는 삼성

올들어 방카슈랑스(은행창구를 통한 보험판매) 영업에서 동양생명이 판매건수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보험료 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방카슈랑스 영업으로 판매된 보험상품은 총 6만8,623건, 초회 보험료는 1,437억원으로 집계됐다 . 방카슈랑스 영업은 지난해 9월 시작된 후 월 평균 4만5,000~5만5,000건의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올들어 은행이 인사철로 접어들면서 영업에 주력하 지 않아 1월 판매건수 1만건을 간신히 넘었고 2월에도 2만2,000여건에 그쳤다. 그러나 은행인사가 마무리되고 생보업계도 방카슈랑스 상품을 정비해 본격 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다시 늘고 있다. 회사별로는 동양생명이 3개월 동안 15,568건을 판매해 건수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교보(1만2,239건)ㆍ대한생명(9,681건)이 뒤를 이었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카슈랑스 상품 중 ‘수호천사 뉴 꿈나무 저축보험’이 자녀를 둔 주부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건수로는 생보업계 6위에 그쳤지만 보험료를 한번에 내는 ‘일 시납’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정상을 지켰다. AIGㆍING생명 등 외국사도 일시납 및 연금상품을 꾸준히 팔아 보험료 수입2,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생보업계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은 28만3,040건, 총 수입보험료는 2조3,038억원으로 집계됐다. / 박태준기자 june@sed.co.kr ◇방카슈랑스 영업 상위 6사 실적 (1~3월, 단위:건, 100만원) 회사명 건수 회사명 보험료 동양 15,568 삼성 61,542 교보 12,239 AIG37,688 대한9,681 ING30,489 신한8,538 교보 28,010 흥국7,944 대한 27,479 삼성4,850 동양 21,981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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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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