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수앱지스, 터키 수출 개시...항혈전 치료제 품목허가 승인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항혈전 치료제의 터키 수출이 시작된다.

이수앱지스는 최근 터키 식약청으로부터 클로티냅의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0년 10월 터키 중견 제약사 뎀(Dem llac Pharmaceuticals)社와 총 2,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계약에 따르면 터키 현지 식약청의 품목허가가 최종 승인되면 이수앱지스는 향후 5년간 클로티냅과 애브서틴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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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터키 식약청의 클로티냅 품목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이수앱지스의 클로티냅 해외 품목허가는 현재 11개에서 12개 국가로 늘었고 국내 첫 고셔병 치료제가 될 애브서틴은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KFDA에 품목허가 승인이 신청돼 있다.

클로티냅은 해외 품목허가 수가 늘어날수록 실적이 점프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출시 첫 해인 2007년, 국내품목허가 승인 후 수억원에 불과했던 클로티냅 매출은 품목허가 국가가 4개로 늘어나자 연매출 20억을 넘어섰고 허가 국가가 11개로 확대된 지난해에는 클로티냅 단일 매출이 30억원을 상회했다. 오는 2015년까지 품목허가 국가가 15개로 늘어나면 클로티냅의 단일 매출은 60억원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고셔병 치료제 시장은 국내 60억원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시장규모는 1.2조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마켓이며 상용화된 치료제는 현재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이 승인되면, 전 세계적으로 3개에 불과하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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