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수안보간 국도 9.0㎞의 4차선 확장공사가 2일 완공돼 이날부터 개통됐다.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수안보)을 잇는 이 공사는 이화령고개를 이용하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 것으로 중간에 1.6㎞의 이화령터널이 뚫려 통행시간이 종전의 29분에서 8분으로 단축되게 됐다.
건교부는 이 도로구간의 이화령터널이 민자로 건설됨에 따라 국도로는 처음으로11월 10일부터 통행료를 받게된다고 밝혔다.
통행료는 소형 1천원, 중형 1천2백원, 대형 2천원이다. 지난 94년 12월에 착공된 이 공사에는 4백38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