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제품이 뜬다] 해태제과 ‘자연애’ 外

해태제과 `자연애` 해태제과는 이달 들어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을 브랜드화한 `자연애`로 고급 농산물 시장에 진출했다. 제조물책임(PL)보험에 가입하는 등 지금까지 영세하게 이뤄진 쌀 유통시장에 처음으로 선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 식구 수가 적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 먹을 수 있도록 소규모 포장인 3㎏(1만6,500원), 8㎏(4만2,000원) 두 종류로 출시됐다. 밥 맛을 최고로 유지시켜주는 유통기한인 60일을 엄수한다는 것도 기존에 보기 드문 특징. 사업 1차년도인 내년에는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윌`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위질환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고기능성 발효유. 여성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위장 장애가 많은 직장 남성들의 `잘 먹고 잘 살기`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총 4종류의 유산균 가운데 두 종류는 장에 있는 유해세균을 억제하고 나머지 두 종류는 헬리코박터균 증식과 위내 부착을 억제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또 61종의 한방 소재 중에서 선발한 차조기 성분이 요소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준다. 매실과 알로에, 배 과즙 등을 첨가해서 마시기 편하고 치커리 식이섬유와 단백질, 탄수화물, 나트륨, 칼슘 등의 필수영양소가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한 이 제품은 하루 68만개 이상 팔려나가면서 지난 10월에는 출시 37개월만에 판매량 6억개를 돌파했다. 대상 청정원 유기농케첩 ㈜대상의 청정원 브랜드에서 지난 7월 출시된 `청정원 유기농케첩`은 물과 소금을 제외한 원재료 가운데 무농약, 무화학 비료를 사용해 유기재배된 농산물 사용 비율이 97.4%에 달한다. 네덜란드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SKAL과 독일 인증기관인 QC&I의 유기 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을 사용, 일반 제품보다 몇 배나 비싼 고가(5,000원)에도 불구하고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일반 제품보다 토마토 함량이 높고, 클로렐라 성장인자(CGF)와 비타민 A텱,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 일상에서도 유기농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출시 4개월째인 현재 한 달 평균 3~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풀무원 유기농 콩두부 풀무원은 대표적인 제품인 두부 등 일상의 먹거리를 속속 유기농 방식으로 출시해 웰빙 식생활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재출시된 유기농콩 두부는 미 유기농업 협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콩을 유기농법으로 길러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한국유전자검사센터(KGAC)의 유전자변형검사에 합격한 콩으로 제조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420g의 중량이 2,400원에 판매되며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올린 매출은 총 28억원. 풀무원은 이 밖에 100% 유기농재배된 콩으로 만든 유부나 유기농산물만을 사용해 최초로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유기농 포장김치 등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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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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