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예금 등 신상품 장착… KB금융 시장 공략 나선다

후불교통카드 결제 전국 확대도

'펀드와 만나는 예금' 등 KB금융그룹이 잇따라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공략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뱅킹 400만 시대를 열었는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신상품을 통해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심사다.

27일 KB금융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펀드와 예금상품을 결합한 'KB펀드와 만나는 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KB펀드와 만나는 예금은 목돈 예치 후 매달 원리금을 수령해 펀드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이자도 재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다. 자금운영 목적 및 투자성향에 따라 5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펀드로10' 유형은 정기예금 예치 후 90%는 만기에 원금과 이자로 찾고 나머지 10%는 균등 분할해 매달 펀드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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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후불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KB국민신용카드나 KB국민체크카드 한 장으로 전국 각 지역의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다.

신용대출상품으로는 공무원, 공공기관, 언론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금융기관, 기타 우량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출시했다. 연 최저 7.1%의 금리에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3~36개월이다. 또 대출 기간의 30% 이내에서 최대 9개월까지 거치할 수 있고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거치기간 후 원금균등분할상환을 하는 구조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점포인 락스타존(樂star Zone) 41개점을 통해 35만명의 대학생 고객을 유치했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총수신 20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올해도 스마트금융ㆍ부동산종합서비스ㆍ팝업브랜치 등 다양한 금융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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