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화여고 동창회 100주년 기념 음악회

내달 1일 예술의전당서

(좌부터)이희호여사, 이광자 총장, 장명수 고문, 이명희 회장

이화여고는 30일 교내 유관순기념관에서 동창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화여고 창립 125년ㆍ동창회 100년ㆍ장학재단 출범 기쁨과 나눔'을 주제로 30일 창립기념일에는 특별바자를, 오는 6월1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음악회를 열며 10월에는 정동거리축제에 맞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보경 동창회장은 "지난 1911년에 시작한 이화동창회의 첫 활동은 감사와 기쁨의 표현인 음악회와 이웃과의 나눔인 바자회였으며 그 전통이 100년을 이어오고 있다"며 바자와 음악회ㆍ전시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6월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되는 음악회에는 첼리스트 정명화씨, 피아니스트 신수정∙이경숙∙ 한영혜∙ 이연화∙ 서계령∙ 박혜영씨,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씨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이화 출신 음악가들이 출연해 격조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해마다 이화바자에 출품하는 디자이너 김영주씨,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과 우직하게 한 길만을 파고들어 일가를 이룬 이화 출신 기업인들을 위한 코너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도 마련된다.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터' '최초의 여학사 하란사' '최초의 여박사 김활란' 등 이화가 배출한 '여성 1호'와 애국열사 유관순을 집중 조명한다. 이화여고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장명수 전 한국일보 상임고문, 탤런트 윤여정씨,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 김주하 문화방송 앵커 등 많은 여성 리더를 포함한 5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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