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의 규제완화 추진현황 및 외국인 투자기업 상생전략’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기도에는 8개의 외투기업 전용임대 단지와 판교, 광교 등 5개의 테크노밸리를 갖추고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국내기업 뿐 아니라 외국기업에게도 성공적인 투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임원포럼은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의 한국인 임원진 커뮤니티로 지난 2008년에 결성돼 이번에 10회째를 맞았다.
여재홍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독일기업들의 경기도 투자가 주춤하는 상황”이라며 “이들 기업들의 한국인 경영진을 대상으로 도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조연설 배경을 설명했다.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는 환영사에서 “약 540여개의 독일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해 꾸준하게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우수한 투자환경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외투기업과의 상생?협력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독일과 한국, 독일과 경기도간의 투자 및 경제협력이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독일 외투기업 상생전략’을 주제로 경기도의 투자환경과 외투기업 관련정책을 소개한다. 도는 프랑스 및 유럽 상공회의소 등과도 연계하여 투자촉진을 위한 국내 IR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