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동영상을 재생해 주는 기념우표가 세계 최초로 등장했다.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전지에 인쇄된 컬러코드를 이용해 인터넷상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볼 수 있는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 기념우표(사진)'를 2일부터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지 왼쪽 아래에 인쇄된 이 컬러코드는 가로,세로 5mm의 크기로, 160억개의 인터넷 주소를 수록할 수 있는 차세대 코드다.
컴퓨터에 부착된 PC 카메라로 이 코드를 읽으면 코드에 저장된 인터넷 주소로 연결돼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현재 연결돼 있는 동영상은 김대중 대통령, 차범근 MBC해설위원,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등이 참가한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 장면이다.
김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