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 기업 민영화 가속

경기감속으로 재정난 우려… 佛 정부보유주식 매각추진유럽 각국에서 기업을 민영화하거나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정권이 좌파에서 우파로 넘어가는 등 정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다 각국 정부가 재정난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할 필요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2일 민영화 또는 정부보유 주식 매각대상 기업들은 해당국에서 규모가 크고 상표력이 있는 주요 기업들이어서 유럽의 기업판도 재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경기 감속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되는 프랑스는 총선거 후 복수의 기업 민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정부는 정부가 주식을 거의 100%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전력공사와 가스공사, 항공기 엔진 메이커인 스네크마, 파리공항 주식 등을 빠르면 연내에 부분 매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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