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문화콘텐츠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오는 11월 14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바일ㆍ인터넷콘텐츠,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전분야에 걸친 국제 전시회 `2003디지털콘텐츠국제전시회(DICON2003)`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기업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컨퍼런스로 구성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중심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기업전시회의 경우 국내업체는 물론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의 문화콘텐츠 개발업체 140여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사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선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진흥원측이 초청한 해외바이어 200여명을 비롯, 국내외 3,000여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TT도코모, 티모바일, 디즈니, 반다이 등 굵직굵직한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콘텐츠업계의 해외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