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5일까지 포항서 한ㆍ미 연합 대테러 훈련 실시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해병대는 오는 25일까지 포항 해병대 제1사단 훈련장 일대에서 대테러 전투기술 숙달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중대급 한ㆍ미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측 중대급 병력과 미국 태평양 함대 대테러팀의 Tarvis Posey 대위 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시가지 전투와 저격술 및 전투사격, 유격훈련 등을 실시한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포항 오천의 시가지 전투훈련교장에서는 건물탐색, 교신법, 진입요령, 도시지역 기동 및 엄호 등 실전적인 시가지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마일즈 장비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전투상황을 조성함으로써 훈련성과를 더욱 높인다. 시가지 전투훈련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은 포항 전투사격장과 수성사격장에서는 양국의 저격 및 전투사격술을 직접 체험하고 노하우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박 3일 동안은 유격교육대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유격교관의 지휘 아래 암벽 및 헬기레펠, 산악행군, 암벽등반 등 연합 유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ㆍ미 해병대 상호 소부대 전투기술을 교류하고 우호를 돈독히 해 연합전투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최강 부대? 군기 빠지더니 이런 사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