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욱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상반기 신규수주액이 6조7,000억원으로 목표액 16조원의 42%를 달성했고, 매출액 12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4,971억원 등 영업실적도 순조롭다”며 “1분기 싱가폴법인 284억원, 2분기 일본법인 1,709억원 지분매각에 이어 하반기 패러랠 보유자산 3,000억원 매각을 계획하는 등 경영대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건설환경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해외수주 경쟁심화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통한 목표주가 산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8% 하향하나, 상승여력은 41%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주가영향은 이론적으로는 삼성전자 10% 하락시 삼성물산 3.8%
하락하나, 최근 상관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1.5% 주가 조정으로 충격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