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한일은행의 합병은행인 한빛은행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한빛은행장 인선위원회(위원장 宋炳循)는 7일 지난주말 7명의 인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한빛은행장 후보 5명을 최종적으로 선정, 금융감독위원회에 자격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배찬병 상업은행장과 신동혁 한일은행 행장대행 등 내부 인사 2명외에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 김진만 한미은행장 등 외부인사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위원회 한 관계자는 『당초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10명의 행장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가 향후 경영비전을 담은 소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추가로 새로운 후보를 선정, 소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종적으로 소견서를 제출한 후보는 10명이며 이들 가운데 5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금융당국에 자격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인선위원회가 자격심사를 요청한 5명 가운데 1~2명으로 후보를 압축, 오는 9~10일경 인선위원회에 최종 행장후보 선임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