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해외시장에서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인지도 제고작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LG는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쓰이고 있는 「골드스타」(Gold Star)브랜드를 「LG」로 교체하면서 튀니지에서 「LG컵국제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LG가 FIFA(국제축구연맹)의 승인을 얻어 단독 스폰서로 개최했으며 튀니지, 카메룬 등 아프리카 최강 4개팀이 참가했다. LG 관계자는 『대회장의 광고판과 홍보물을 LG심볼과 로고로 작성했고 모든 경기가 위성을 통해 북아프리카, 중동지역 75개국에 생중계, 브랜드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LG는 올가을 걸프지역에서 LG치타스 축구팀과 걸프지역 5개국 친선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께는 영국 웨일즈공장 가동에 맞춰 이곳에서 개최되는 럭비게임에 스폰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LG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파키스탄에서 「5개국초청 LG컵 하키대회」를 개최했었다.<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