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 심의 통과, 오는 9월 분양 및 개발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들어설 '평촌스마트스퀘어'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안양시는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였던 평촌스마트스퀘어가 최근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지정고시한 평촌스마트스퀘어 개발에 본격 착수해 오는 9월 용지를 분양하고, 오는 2015년까지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적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지하철 4호선인 평촌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법조 타운과 시청사 및 대형마트도 가까이 있어 안양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최고 노른자로 꼽히고 있다.
부지 총 면적이 25만5,000㎡에 달해 50% 가까운 12만2,000여㎡를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공간은 도로, 공원, 녹지, 주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4개 기업이 모두 입주해 평촌스마트스퀘어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 5월 30일 개소한 범계동 스마트콘텐츠센터와 연계해 명실상부 안양권 최첨단 스마트기업의 허브로 부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6만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6조1,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입주기업에 대해 조성원가 60%선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안양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많은 첨단 기업들로 인해 일자리와 세수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또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