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KBS 전국 노래자랑’의 국회 경내 촬영 일정을 연기하고 20일 국회운동장에서 열릴 ‘3부(입법부·사법부·행정부) 축구대회’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친절한 국회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처 직원들이 패용했던 ‘스마일 배지’도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당분간 패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음주·골프 자제령도 내려졌다.
임병구 국회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국회도 실종자의 조속한 구출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문화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