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재철, 친전 통해 국회부의장 경선 지지 호소

1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 임기를 마치고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친전을 통해 의원들에게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심 의원이 전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후반기 국회의 부의장으로 일하고 싶다”며 “일하는 국회, 국민의 사랑받는 국회가 되도록 정책실명제, 예결특위 상설화, 의원외교 성과의 DB화 등으로 미력하지만 국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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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건강특위, 유라시아철도추진위, 아파트관리비절감대책특위 등을 맡아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최근에는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고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죽음을 이겨낸 용기로, 수도권 열세지역에서 연속 4선에 성공한 끈기로, 앞으로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의 극소수 호남 출신 중 한 명으로서 당 화합의 상징이 되어 참다운 정치 선진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 3급으로서 국회부의장이 돼 4백만 장애인들에게 한줄기 격려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부의장직을 놓고 새누리당 내에서는 현재 심 의원과 함께 정갑윤·송광호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울산 출신인 정 의원과 충청 출신인 송 의원은 모두 친박계로 분류되며 전날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의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수도권 출신인 심 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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