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일자리를 구한 비율도 7.7%에 불과했다. 68.5%는 전년도에 이어 해당 연도에도 여전히 미취업자로 남아 있었다.
취업자 중에는 전년도에 임시·일용직에서 해당 연도에 상용직으로 전환한 비율이 46.2%로 나타났다.
계속 임시·일용직으로 일하는 비율은 30.1%였고, 18.7%는 미취업자가 됐다. 5%는 자영업자·고용주가 됐다.
이번 조사는 2007년 설문에 응한 전체 응답자 중 취업자(임시·일용직, 상용직, 자영업 및 고용주)로 분류된 1,354명과 미취업자인 885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2011년까지 경제활동 상태를 분석했다.
김강호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 부연구위원은 “미취업 상태에서 상용직을 구하는 것보다 임시·일용직에서 상용직으로 이동하는 게 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펙 준비에 장기간 투자하기보다 경력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