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금융시장 개방 대폭 확대키로

【홍콩=연합】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과 보험업 등 금융부문의 대외개방폭을 크게 확대키로 다짐했다고 홍콩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중국의 WTO 가입협상 수석대표인 용영도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은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WTO와의 협상에서 서비스부문 개방확대 조치의 하나로 우선 금융업 개방폭을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중국은 외국자본들에 대해 중국에서 국내 은행과 동일한 액수의 자본금과 보증금을 보유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보험회사의 경우 전액 출자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WTO의 대중국 협상실무팀은 중국측의 제안에 통신업 개방이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불만을 표시, 중국의 WTO 가입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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