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가 휴대용 충전 장치 관련 특허 취득과 실적 호조 등 잇단 호재로 3%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광명전기는 전날보다 65원(3.60%) 오른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가장 많은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광명전기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5% 늘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 역시 각각 682억원, 4억2,118억원으로 23.79%, 61.48%씩 증가했다.
여기에 태양전지 방식의 휴대용 충전장치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소식도 주가 강세의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는 초박막 고효율 태양전지필름을 두루마리 식으로 케이스 안에 구비해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장소의 제약 없이 이동 중에 휴대용 전자 기기 충전이 가능해 다양한 분양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