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SBS (034120)

중계권료 부담 덜어 이익 크게 늘듯



SBS는 지난해 2∙4분기와 3∙4분기 월드컵 독점 중계에 따른 무거운 중계권료 부담으로 실적이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중계권료 부담에서 벗어나 손익구조가 정상화돼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확대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제외한 정규 프로그램의 광고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이 분야도 정상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SBS를 둘러싼 규제환경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민영 미디어렙 도입 문제이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KBS 수신료 인상 문제로 미디어렙법이 처리되지 않았으나 오는 9월 정기국회와 연말 임시국회가 있어 이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상태다.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평균 광고단가의 인상과 함께 현행 연계판매 상품 구성에 따른 강제적인 광고재원 분산 문제가 해결돼 강력한 이익 모멘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실적이 정상화돼 강력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하고 있고 앞으로 방송광고시장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해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이 기대된다. 현재 SBS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에 머물러 역사적 최저점에 와 있다. 전반적인 손익구조와 SBS를 둘러싼 규제환경도 개선될 것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는 이때 밸류에이션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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