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신작 게임인‘카발2’를 400만달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52%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상용화 된 후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매월 로열티로 제공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태국의 아시아소프트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3개 나라에 영어와 태국어 2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며 “전작인 카발 온라인도 태국에서 최우수 온라인 게임상을 따는 등 인기가 높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수출로 동남아지역에 카발2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소프트가 전작 카발 온라인을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해오고 있어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작 카발 온라인처럼 해외진출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25%(300원) 오른 2만4,350원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