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의도선착장에서 경인아라뱃길의 시천선착장까지 오가는 유람선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천선착장 주변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주 경기장인 아시아드 경기장과 수영, 근대 5종경기가 열리는 드림파크 경기장이 위치해 있어 이번 유람선 운항이 서울에서 경기 관전을 위해 인천으로 향하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기 기간 동안 환경생태공원인 드림파크에서 국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일반 관광객에게도 유람선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랜드 측은 기대했다.
유람선 출발 시간은 서울 여의도 기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이며, 시천선착장에서 여의도와 김포터미널로 가는 유람선은 오후 2시30분과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여의도에서 출발한 트리타니아호와 씨티호는 김포터미널을 경유하며 승객들은 김포터미널에서 우바호로 환승해 시천선착장으로 갈 수 있다. 승선권 가격은 1인 편도 기준 성인 1만8,000원, 소인 1만5,000원이며 승선권 구매자에게는 승마, 유도, 양궁, 축구, 육상 등 당일 해당 종목의 아시안게임 경기장 입장권이 무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