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20일 강명석(49) 전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를 신용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단독후보로 추천된 강 후보자는 오는 27일 총회를 거쳐 수협 신용부문 대표이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9명이 지원했고 이날 면접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이 참석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1960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첫 40대 등기임원 탄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86년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수협은행에 입사한 후 영업지원부장ㆍ신용기획부장ㆍ해양투자금융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용기획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협의 신용사업 수익을 크게 늘렸고 해양투자금융부장을 맡아 수협이 해양투자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2006년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수협 내부에서는 강 후보자를 업무추진력이 탁월해 수협의 산적한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