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럽발 훈풍에 코스피 1.17%↑ 1,925.37p

국내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 상승하고 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2.23포인트(1.17%) 상승한 1,925.3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 표명에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다. 이탈리아 총리 사임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틀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 물량도 나오며 증시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6.44포인트(1.27%) 상승한 513.5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여전히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내증시는 유로존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오늘 예정된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 및 소매판매 지표의 결과 역시 장중 국내증시의 움직임에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9.25원 내린 1,1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