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진출 한국 기업에 마케팅 서비스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중국 베이징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위챗(웨이신)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 채널 ‘한즈멍(사진)’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이신은 6억명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다. SNS, 모바일쇼핑, 게임퍼블리싱 등 중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한즈멍은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웨이신 내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쇼핑몰을 손쉽게 개설, 브랜딩부터 상점 운영과 판매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미 대한항공, 농심, 풀무원, 라푸마 등의 국내 기업과 브랜드가 한즈멍을 브랜딩과 제품 판매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HS애드 베이징법인은 이와 함께 한즈멍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즈멍 한류 포털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 여행, 패션, 제품리뷰, 건강 문화 카테고리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모바일 매거진 방식으로 서비스해 중국 내 판로 확대를 꾀하는 한국 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 유통 기능까지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HS애드는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 등 19곳에 지점·법인을 두고 있다. 1995년 설립된 베이징법인은 최근 2년새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으며, 올해 중국에 진출한 100% 외자계 광고회사 중 최초로 중국 A4협회 가입에 성공했다. 중국 A4협회는 중국 내 약 40만개 광고대행사 중 실력과 신뢰성이 인정된 대행사 60여 곳만 가입이 허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