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3분기도 호실적 기대

영업익 전년동기比 82% 늘어 1兆9,000억대 달할듯

포스코가 전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1조8,000억원)보다 늘어난 1조9,0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국제 철강 가격 하락 압박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철강업체 구조조정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9,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4,619억원, 1조9,74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인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다만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원가 통제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저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철강 시황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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