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R&D 글로벌 히든 챔피언 될것"<br>기술평가제 통해 13일 증시 입성<br>공모자금 70% 시설·R&D에 투자<br>미국·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호조
| 정종평 나이벡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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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벡 진천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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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오는 13일 코스닥시장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정종평(사진) 나이벡 대표는 "연구개발(R&D)에 이은 외부 라이선싱과 상품화로 또 한번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앞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우수한 연구진 등 강점에 코스닥시장 상장이란 날개를 달아 국내외 R&D 분야에서 손 꼽히는 '강소(强小)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공모자금의 70% 이상이 생산시설 증설과 R&D 부문에 투자된다"며 "늘어가는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미래 먹거리 창출로 회사의 또 한번의 도약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펩티드 기반 의약품과 바이오융합소재 개발 기업이다. 지능형 생체계면 공학연구센터로 시작해 지난 2004년 1월 법인으로 전환,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치아미백제와 시린이 치료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 등 구강보건 산업 제품이 주요 제품이다. 전체 인원의 50% 가량이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고, 총 36건의 국내외 특허권과 23건의 상표권을 보유해 바이오 R&D 분야의 강자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니아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로메드, 이수앱지스, 진메트릭스 등에 이어 8번째로 기술 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이 된다.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셈이다. 기술평가 제도란 한국거래소가 외부 연구기관에 기술평가를 의뢰해 해당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통보해주는 제도다. 적정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경영성과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심사요건 심사 적용이 면제된다.
공모주 청약으로 유입된 자금은 생산시설 증설과 R&D 투자 비용으로 활용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공모자금 57억8,560만원 가운데 9억9,615만원은 펩타이드 기반 융합 바이오소재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획득 관련 시설 구축에, 전체의 50% 해당하는 29억4,100만원은 임상시험비용이나 제품개발에 따른 재료비 등에 투자한다. 10억원은 차입상 상환에 나서 부채 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꾀한다.
해외 수출도 점차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이 달 중순부터 골이식재가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또 동남아 지역의 수주 계약도 완료돼 앞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나이벡은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일종의 엔지니어링 리서치센터로 시작해 현재의 위치에 도달했다"며 "오랜 연구경험과 풍부한 지식, 안정적인 매출처, 서울대 치과대학 KGMP와 펩티드 신약 관련 글로벌 GMP급 생산시설 등 강점으로 지금껏 매년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정대표는 "기존 장점과 코스닥시장 입성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R&D 부문 투자와 인력 확보에 나서 국내외에서 최고로 꼽히는 R&D 부문 신흥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5일~6일 공모주 청약… 희망 공모가액 8,400~1만200원
●청약가이드
나이벡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이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공모가액은 8,400~1만200원으로 총 61억6,600만~74억8,700만원의 자금이 공모주 청약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공모주 청약으로 확보할 자금의 70% 가량이 생산시설 증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중 9억9,615만원은 펩타이드 기반 융합 바이오 소재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획득 관련 시설 구축에 활용된다.
전체의 50% 정도에 해당하는 29억4,100만원은 임상시험 비용이나 제품 개발에 따른 재료비 등에 투자되며 1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자율이 높은 차입금을 청산해 부채비율을 낮춰 기업 재무제표 개선에 나서는 한편 생산시설 증설과 R&D 투자로 앞으로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액명가는 5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73만4,000만주다. 이중 20%인 14만6,800주가 일반공모주이며 나머지 55만500주는 기관 투자자에게, 3만6,700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13일이다.
나이텍의 최대주주는 정종평 대표 외 5인으로 공모 후 총 115만주(39.1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앞으로 2년간 보호예수된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할 3만6,700주도 상장 뒤 1년간 보호예수 의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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