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산 4인승 비행기 터키 수출길 넓혔다

국내에서 개발한 4인승 비행기가 터키에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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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5일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항공청과 항공 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와 터키의 항공기 인증시스템이 동일한 수준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항공기의 안전성 확인시험을 터키에서 생략할 수 있게 돼 항공기 수출입이 간소화된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기술과장은 "우리나라가 미국·호주에 이어 터키와 항공기 인증 분야 협약을 체결, 항공기 인증 체계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4인승 비행기(KC-100)와 현재 개발 중인 2인승 비행기(KLA-100)의 터키 수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C-100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4인승 레저용 항공기로 해외 경쟁 기종에 비해 내구연한이 2배가량 길고 연비가 40%가량 절약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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