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금희씨가 다양한 음식을 그린 '음식전'이 11월3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극사실화법을 사용하는 작가는 투명하면서도 탄력있는 당면 면발이 살아있는 '잡채', 둥근 국수뭉치가 젓가락에 들어올려진 '김치비빔국수', 시원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백김치' 등 음식을 '맛있는 그림'으로 화폭에 옮겨 담았다.
눈으로 느끼는 맛을 절묘하게 표현해 음식들을 통한 일상에 대한 관조를 드러냈다. 한국여류수채화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