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선왕국 울산] 현대重군산 조선소

"제 2공장 역할… 군산市勢 확장 기여"<br>180만㎡규모 추가 건립중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1일 군산공장에서 제1호 선박용 블록 출하식을 가졌다.

[조선왕국 울산] 현대重군산 조선소 "제 2공장 역할… 군산市勢 확장 기여"180만㎡규모 추가 건립중 울산=곽경호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1일 군산공장에서 제1호 선박용 블록 출하식을 가졌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공장용지가 크게 부족한 울산지역 대신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내에 대규모 조선 블록공장을 건립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경북 포항시 흥해읍에도 블록공장을 지어 현재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용 블록의 주 공급처로 삼고 있다. 선박은 수백톤 규모의 블록을 각각 만들어 이를 독으로 옮겨 조립해 완성하는데 이때 블록을 만드는 공장이 블록 공장이다. 최근에는 독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블록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와 포항 블록 공장이 세계 1위 조선기업을 견인하는 제 2공장 역할은 물론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총 4,000억원을 투입, 전북 군산시 군장 산업단지내 36만㎡의 부지에 대형 선박 블록 제조공장을 건립했다. 현대중공업은 특히 블록공장 인근 군장 국가산업단지 내 180만㎡ 부지에는 오는 2010년까지 총 5,000억원을 들여 연간 20척(18만t급)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조선소도 건립중이다.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에는 골리앗 크레인 1기(1,600t급)와 건조 도크(DOCK) 및 도크 문 1식씩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기대효과를 주고 있다. 우선 군산조선소의 정상 가동에 향후 6,000∼6,500명(협력사 5,000명 별도)의 고용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여기다 조선소 가동으로 연간 인건비가 3,000억원, 지방세 수입이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가동중인 블록공장에는 1,500여명의 인력이 현장에 상주하는데다 조선소 인력이 가족과 동반 이주하면 약 1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군산시 시세(市勢) 확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조선소 인근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동양제철화학 등 대기업의 생산시설이 증설되고 있어 농수산업 중심인 군산시의 산업구조 개편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 [조선왕국 울산] 세계 선박 12% 'Made in Ulsan' ▶ [조선왕국 울산] 체계적 지원 앞장 울산시 ▶ [조선왕국 울산] "조선인력 3년내 7,000명부족" ▶ [조선왕국 울산] 근로자연봉 4,326만원 "전국평균 2배" ▶ [조선왕국 울산] 세계 1위 조선기업 현대중공업 ▶ [조선왕국 울산] 현대重군산 조선소 ▶ [조선왕국 울산] "세계1위 조선왕국 비결 배우러 왔어요" ▶ [조선왕국 울산] 중형선박 건조부문 세계1위 현대미포조선 ▶ [조선왕국 울산] 조선기업 든든한 후원자 울산상공회의소 ▶ [조선왕국 울산] 이영산업기계㈜ 일진기계 ▶ [조선왕국 울산] 조선산업 '인재풀' 울산대학교 조선공학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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