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른전자, 영업이익 5배↑...창사이래 최대 실적

바른전자는 침체된 국내외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의 지난 해 실적은 매출액 2,091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다. 매출은 작년 대비 3.2%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5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 해 315억원에서 73억원으로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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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의 실적개선은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고정비용의 절감효과 및 거래처 다변화, 자사제품 확대 등의 따른 것으로 올해도 같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단 투자자산의 대폭적인 상각 등 불확실성을 작년 회계에 모두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소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 같은 손실을 제외하면 55억 상당의 순이익을 거둔 셈이다.

바른전자 임세종 사장은 “지난 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환율위기 속에서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계 대부분이 매출감소와 큰 폭의 적자 전환을 기록하는 등 매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바른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태블릿, 스마트폰의 보급확대 및 금융결제카드 등 카드 저장장치의 활용이 다양화되며 올해 실적은 더욱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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