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디지털 브로셔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이쎌은 전일보다 5.62% 오른 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이쎌은 기존 종이 브로셔(홍보용 소책자)에 전자디스플레이 필름(EPD)을 탑재한 디지털 브로셔를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PD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다. 하이쎌의 디지털 브로셔 기술은 전자책(e-book)과 비슷한 것으로 특수 앨범이나 고급 홍보물로 응용이 가능하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는 “디지털 방식의 상업용 브로셔 개발을 통해 디지털 광고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쎌은 액정표시장치(LCD)용 부품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28억원에 18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