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GS건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800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손실이 당초 컨센서스(-1,400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적자 규모는 1분기를 정점으로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가율 변경 여파로 3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정상화는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해외 수주잔고 13조원 가운데 악성 수주물량이 5조5,000억원 가량된다”며 “수익성 악화의 원인인 해외 잔고물량이 연내 마무리되면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로 4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