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최태원 회장 3년만에 사장단 회의 챙긴다

10월 개최… 위기극복 등 논의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3년 만에 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오는 10월 말 열릴 CEO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그룹 사장단 30여명이 1박 2일간 내년 경영 목표와 성장 전략 등을 구상하는 자리다. 2년 7개월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출소한 최 회장은 3년 만에 CEO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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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과 사장단은 CEO 세미나를 통해 5년 간 46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SK하이닉스와 경영 환경 악화로 실적이 우려되는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전략과 추가 투자, 인수합병(M&A)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SK그룹은 CEO 세미나를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 연수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중국 베이징 등 해외에서 개최한 사례도 있었다. 제주도의 리조트인 'SK핀크스'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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