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기아차의 새 도전]<현대하이스코>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 주력

원가절감 위해 조직혁신, 고부가 전략제품 개발 확대

현대하이스코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품질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계 최고 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 주력 [현대·기아차의 새 도전]원가절감 위해 조직혁신, 고부가 전략제품 개발 확대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현대하이스코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품질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계 최고 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기사 • 품질 경영 발판 '글로벌 톱4' 힘찬 질주 • 정몽구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진가 빛난다 • 작년 총매출 103兆 GDP의 11.6% • "제네시스 앞세워 명품브랜드 도약" • "세계 車업체중 가장 빠른 성장" • "수익성 강화에 역점…올핸 흑자 전환" • 세계 車부품업체로 발돋움 • 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 주력 • 일관제철소사업등 올 2兆투자 • 세계철도차량 시장 '빅4' 성큼 • "車전자장치 글로벌 리더로" • 주택등 사업영역 공격적 확장 • 출혈 경쟁 지양 수익성 개선 초점 현대하이스코는 올해의 경영화두를 ‘내실경영 기반구축’으로 잡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심화되는 경쟁구도 속에 조직의 내실을 다짐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이런 방침 아래 ▦원가혁신25 완성 ▦품질경쟁력 강화 ▦좋은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 중점목표를 설정하고 올 한해를 체질을 강화하는 기간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하이스코가 2006년부터 조직의 역량을 다해 추진하고 있는 ‘원가혁신 25’는 생산제품 톤당 2만5,000원의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든다는 것. 이 활동은 단순한 절약차원의 캠페인이 아닌 생산, 관리, 기술개발, 물류 등 기업 운영의 전부문에서 근본적인 구조를 변화시키자는 혁신활동이다. 현대하이스코의 연간 생산량이 약 470만톤임을 감안할 때, 이 혁신활동이 완성되면 1,000억원 이상의 가치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냉연업계 전반의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이 혁신활동을 통해 흑자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업경쟁력의 근간은 품질에서 나온다는 의식 아래 ‘품질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구상.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부가 전략제품의 개발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품질경쟁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또한 냉연사업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자동차강판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현재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중이다. ‘좋은 기업문화 구축’도 현대하이스코의 중점목표다.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이러한 기업문화의 기반 위에서 창조적인 인재 육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위와 같은 경영방침과 중점목표의 실천을 통해 올 한해를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영 목표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춰 지속적으로 성장ㆍ발전하는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입력시간 : 2008/0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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