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유림(16ㆍ의정부여고)이 2006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유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엘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3,000ｍ에서 13위(4분23초44)에 올랐다. 이번 대회 500m와 1,000m, 1,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유림은 이로써 총점 162.759로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 162.817점)를 물리치고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76년 이영하가 남자부 종합 1위에 오른 후 30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