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하나생명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알리안츠가 보유한 하나생명 지분 50%(302만0,100주)를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하나생명의 기존 지분 50%을 포함해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으로부터 하나생명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 하나생명을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하나생명의 단독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생명보험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알리안츠와는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