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 막판 순매수에 코스피 사흘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매도세로 일관하던 외국인의 막판 순매수 전환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3%(6.66포인트) 오른 2,022.6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현지시간) 이란의 핵 타결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로 장중 2,000포인트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약 500억원어치의 주식을 단숨에 매수하고 기관도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4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230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하며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도 181억원 사들이며 뒤를 받쳤다. 프로그램매매듣 5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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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통신이 1.39% 오른 가운데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전기가스가 1%대 약세를 보였고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이 2.34%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삼성화재가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2% 하락했으며 전날 신용등급이 강등된 POSCO와 최근 잇따라 금융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KB금융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오른 510.0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이 1.8% 오른 것을 비롯해 동서(3.90%)등이 강세를 보였고 GS홈쇼핑, 다음,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05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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