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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주)케이에스피(KSP)는 23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SP는 500억원을 투자해 처인구 유방동 579번지 일대 6만㎡에 산업단지를 조성, KSP의 식품 포장용기 제조시설 등 공장을 이전한다. 시는 산단조성과 공장신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KSP는 안양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식품용 포장재 제조·개발업체다. 살균가능한 식품포장용 용기(레토르트 파우치 Retort Pouch) 생산분야에서 국내 1위기업이다. 시는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늘의 협약이 용인시와 KSP간 상호협력 확대와 상생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KSP가 세계1위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시 차원의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