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빚으로 투자' 사상 최대

신용융자 잔액 7조 돌파… 상승 꺾일 땐 '폭탄' 우려


주식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면서 신용융자 잔액이 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세장에서는 신용융자 잔액이 늘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증시상승 흐름이 꺾일 경우 하락 충격을 더하는 '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이날 기준 7조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고점인 2007년 6월26일(7조105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이다. 다만 이날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액 비율은 0.53%로 역사상 최고점인 지난 2007년 5월(0.89%) 대비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액의 증가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박준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