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비스업 생산이 금융업과 의료업 등의 주도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3% 늘었다. 이는 기저효과 등으로 급증했던 전월의 9.9%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지만 2개월 연속 2ㆍ4분기(6.4%) 수준을 웃돌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19.4% 증가했으며 의료업(12.4%)과 오락ㆍ문화ㆍ운동 관련업(11.6%) 등도 두자릿수의 증가세로 생산활동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체감경기에 영향이 큰 대표 내수 업종인 도소매업은 자동차 판매, 차량연료 소매업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판매는 신차 효과 등으로 14.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