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4분기 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글로비스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늘어난 60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글로비스는 3ㆍ4분기에 현대ㆍ기아차의 판매 호조로 뱐조립부품(CKD)과 완성차 해상운송, 국내ㆍ해외물류 등 모든 부분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분법 이익 증가와 현대그린푸드 합병차익으로 세전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5% 증가한 1,185억원으로 추정된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전체 매출액의 80%가 현대ㆍ기아차로부터 발생하는데, 주요 그룹사들이 각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비스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완성차 해상운송업과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운송사업의 경우 사업량이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의 성장 속도는 현대기아차보다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