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사 SM) 소속 가수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빌보드 공연순위 10위에 올랐다.
9일자 빌보드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LA' 공연은 '박스코어(BOXCORE)' 차트 10위를 차지했다.
박스코어 차트는 최근 3개월 동안 열린 전세계 공연의 흥행 순위를 매긴 것.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공연 프로모터로부터 티켓 매출액 및 관객 동원 등의 자료를 받아 순위를 결정한다.
SM타운 미국 공연은 단 1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10만1,582달러의 티켓 매출과 1만5,0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SM 측은 "SM타운 공연 순위는 동차트 16위인 샤키라, 20위인 스팅, 24위인 저스틴 비버, 27위인 록밴드 건스앤로지즈 등의 팝스타들을 제친 것으로, 1-9위 공연이 모두 2회 이상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SM과 소속 가수들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당시 공연에는 보아,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 가수들이 출연했으며 내년 1월 일본 도쿄에서도 같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