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르면 9월부터 인터넷전화 요금 자유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기존 유.무선전화보다 요금이 싼 인터넷 전화에 착신번호가 부여되면서 인터넷 전화가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올 9월 착신번호를 부여하는 인터넷전화(VoIP) 요금을 인가대상에서 제외, 사업자가 요금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터넷전화 활성화를유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정책방향에 따르면 인터넷전화 서비스사업자의 경우 기간통신 사업자로 허가를 받거나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되 통화품질과 가입자보호조치 등 일정 조건을 반드시 충족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내, 시외 통화구분이 되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119등긴급통신 제공, 품질, 정전시 대책 등 기존의 기간통신사업자가 부담하는 의무를 준수토록 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인터넷전화 역무고시를 만들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규정한 통화품질(MOS:Mean Opinion Score 3.6 이상)을 전제로 공통서비스 식별번호 0N0-000-0000 전화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무선 기간통신사업자나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는 인터넷전화사업자가 접속을 요구할 경우 이를 허용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대신 접속료를 지불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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