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여우들의 섹시 연애 백서를 그린 드라마 tvN의 '로맨스 헌터'(연출 정흠문 극본 권소연)이 다음달 7일 첫 방송된다. '로맨스 헌터'는 tvN에서 '하이에나', '인어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여자들의 연애, 성, 삶에 대해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릴 계획이다. 최정윤, 채민서, 신소미, 고다미, 전혜진 등 개성파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아 기존 드라마가 보여준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아닌 각기 다른 매력의 다섯 여자들이 겪는 현실적이고 골치 아픈 연애사를 유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최정윤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기적인 남자는 당장 버려라"고 주장하는 신랄한 연애 컨설턴트 홍영주 역을 맡았다. 극중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는 여자들에게 아슬아슬한 연애 줄다리기의 비법을 전수한다. 채민서는 미모의 방송국 아나운서 유한나로 분해 연애를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여우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코리아 그라비아 섹시 화보집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다미는 사랑을 너무 쉽게 믿어 상처 받는 방송 작가 심수연 역을, 전혜진은 남자에게 순종하며 사랑에 끌려 다니는 안남희 역을 맡았고 신소미는 싱글의 삶을 부러워하는 주부이자 방송 작가 백향진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은 양진우, 여욱환, 가수 김성수, 개그맨 고명환 등이 맡았다. tvN 송창의 대표는 "스피드 있는 전개, 지적이면서 담백한 대사,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사건들로 가득할 로맨스 헌터는 사랑을 하고 싶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에 실패했지만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20~30대 여성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