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대 총학생회장 여학생 첫 당선

국문과 정화씨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당선자 정화(22ㆍ본명 류정화)씨는 30일 “당선돼서 기쁘지만 많은 분들이 지지해준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국문과에 입학한 정화씨는 지난해 인문대 학생회장을 거쳐 올해 민중민주계열 선거운동본부 후보로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 3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정화씨는 “그동안 여성 총학생회장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며 “하지만 4년 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보고 배울 상(像)이 없다면 내가 만들자’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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