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법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안에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윤승한 금감원 총괄조정국장은 “금융감독법규는 관련 용어가 생소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금융 상품 및 거래구조도 복잡해 지속적인 법규해석 수요가 있었다”면서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도입으로 법규해석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금감원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금융감독법규 관련 종합마당(가칭)’이라는 전용사이트를 신설하고 이곳에 금융감독법규와 법규해석 사례, 관련 판례, 행정지도, 업무해설서 등 법규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실을 예정이다.
윤 국장은 “금융이용자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제고되는 것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투명한 감독시스템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