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국제강도 후판가격 인하

톤당 최대 16만원

동국제강이 후판 가격을 최대 16만원까지 인하한다. 동국제강은 20일 “최근 수요 업체들의 가격인하 요구를 수용하고 시장의 변화에 맞춰 지난 15일 주문 받은 제품부터 후판 가격을 톤당 최대 16만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용 후판은 기존의 톤당 92만원에서 10만원 인하한 82만원, 비조선용 후판은 톤당 98만원에서 82만원으로 16만원 내렸다. 동국제강이 후판 가격을 내린 것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이번 가격인하는 지난 14일 포스코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가 가격을 인하한 뒤 고객들의 가격인하 요청이 더욱 커져 추가 가격인하를 단행했다”며 “당초 예정보다 빨리 가격을 내린 만큼 원가절감 등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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